[뉴스특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 102명…WHO, 팬데믹 선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콜센터가 있는 층 이외에 다른 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간 확진자도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방역 대책에도 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구로 콜센터 상황상 신규 확진자 증가 폭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요. 114명으로 증가 폭은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어제만 해도 구로 콜센터가 있는 11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왔지만 오늘 7층에서 9층 사이의 종사자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거죠?
서울시는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앞서 홀로 제주도를 당일치기 여행했던 콜센터 근무자 외에 1박 2일간 가족여행을 떠난 콜센터 확진자도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내 방역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콜센터 직원들 대부분 구로역이나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역학조사가 어렵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 속 가장 효과적인 예방 대책이 있을까요?
콜센터 이어 PC방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이 지난 1일 같은 PC방을 다녀간 걸로 밝혀졌죠?
정부는 PC방, 노래방, 콜센터 같은 밀집 사업장에 대한 집단감염 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선 노래방, PC방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WHO가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1968년 홍콩독감이 있었고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팬데믹 선언입니다. 하지만 좀 더 빨리 팬데믹을 선언하고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WHO가 팬데믹을 선언할 정도로 해외 상황은 심상치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대 증가 폭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확진자 1,20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국가에서 유독 확산 속도가 빠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해외 입국자의 국내 유입과 방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오는 15일부터는 유럽 5개 국가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방역 효과 어떻게 보시나요?
WHO가 각국에 공격적인 대응을 주문했는데 앞으로 어떤 점들이 달라지나요? 우리 정부의 방역 대책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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